드디어 5월 22일 수술 당일이 되었다. 2주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잊고 살아서 수술한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다. 시간에 맞추어 병원으로 향했다. 4시 예약이라 10분 전에 들어가서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10분이 그날따라 정말 길었다. 그렇게 1시간 같았던 10여분이 지나 4시 3분경에 간호사가 이름을 불러 안쪽에 비치된 의자에 앉게 되었다. 이번에는 의사 선생님이 좀 다르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앉은 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내 기대를 저버렸다. 이 분도 역시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 "스으으으으읍... 하..." 이 병원오고 2명의 의사가 내 이 사진을 보고 이렇게 반응을 보이니, 이 정도면 이병원의 전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사랑니가 도대체 어떻길래,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