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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4

사랑니 발치 5편 (마지막)

이렇게 무사히 이를 빼고 수술 결과에 대해서 알려 주셨다. 먼저 윗니 상황부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사랑니 전체가 한 번에 나왔다. 2. 발치 중에 구멍이 생기지 않았다. 멀쩡하게 잘 나왔다 미지막으로 아랫 사랑이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일단 크게 모든 뿌리 조각들을 뺐다. 2. 3개의 뿌리중 한 뿌리의 1 mm 정도는 나오지 못했다(의사 선생님도 잘 모른다고 하신다: 1. 석션에 빨려 들어갔다, 2. 남아 있다- 하지만 몇 번을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모든 뿌리마다 끝이 휘어 있어서 빼기 더 어려웠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수술이 끝나고 본 뿌리들의 모습이였다. 주황색 원을 칠한 뿌리는 발치 도중에 부러졌다고 한다. 끝이 묘하게 휘어 있어서 더욱 뺴기 힘들었다고 한다...

Logs/Personal Logs 2022.08.06

사랑니 발치 4편

이렇게 윗니부터 빼기 시작했다. 한 1~2분 정도 지난 것 같았는데 벌서 윗 사랑니는 뽑았다고 말씀하셨다. 윗니는 사실 특별한 절개과정도 없이 그냥 힘으로 잡아당기기만 했다. 이에 그냥 이가 "쏙" 하고 빠졌다. 빠진 후, 앞에서 말한 주의 사항과 같이 물을 뿌려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정말 다행히도 물을 뿌리고 숨을 크게 쉬어도 물이 들어가는 느낌은 없었다. 그래서 정말 쉽다는 생각이 들며, 아랫 사랑니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잊고 속으로 30분 만에 수술이 끝나겠다 싶었다. 그렇게 아랫니 수술을 시작했다. 사실 글쓴이는 수술받으면서 마취를 했기 때문에 어떻게 수술을 진행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렇지만 가기 전에 수술 방법에 대해서 검색도 해보았고, 앞편에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짧게나마 의사 선생..

Logs/Personal Logs 2022.08.06

사랑니 발치 3편

드디어 5월 22일 수술 당일이 되었다. 2주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잊고 살아서 수술한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다. 시간에 맞추어 병원으로 향했다. 4시 예약이라 10분 전에 들어가서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10분이 그날따라 정말 길었다. 그렇게 1시간 같았던 10여분이 지나 4시 3분경에 간호사가 이름을 불러 안쪽에 비치된 의자에 앉게 되었다. 이번에는 의사 선생님이 좀 다르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앉은 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내 기대를 저버렸다. 이 분도 역시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 "스으으으으읍... 하..." 이 병원오고 2명의 의사가 내 이 사진을 보고 이렇게 반응을 보이니, 이 정도면 이병원의 전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사랑니가 도대체 어떻길래, 모든..

Logs/Personal Logs 2022.08.06

사랑니 발치 2편

이렇게 5월 7일 날 집에서 1 정거장 거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향했다. 이사하기 전에 대학병원 주변에 살았었는데, 항상 역 주변에서 친구 기다리면 "@@ 병원 어떻게 가요?"라고 묻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그동안 ####아파트를 가로질러 직진해가다 보면 나온다고 했는데, 막상 지도 켜보고 길 찾기 해보니 직진하는 것이 훨씬 멀었다. @@병원을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 뒤편에 있는 올레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 길을 따라 가보니 병원은 나왔으나, 나는 이제 "신관"을 찾아가야 했다. 그래서 선별 진료소를 신속하게 지나가고 언내판 찾아다니며 걸어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단 한 번도 대학병원을 찾아가서 진료받은 적이 없어서 살짝 주변이 낯설었다. @@ 병원에서 병동을 찾는 것은, 인천..

Logs/Personal Logs 202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