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1일 오후 9시에는 기숙사 층별로 모임을 갖는다. 물론 모두 오후 9시가 될수는 없다. 적어도 우리 층의 구역은 그렇다. 중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한 층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앉을 순 없어서 아마도 층별로 구역별로 시간은 상이할 것이다. 어찌되었든 8시 59분쯤 나거서 책상에 앉았다. 뭐 이런 행사는 서로 자기소개 하고 기본적인 규칙에 대해서 논하는 자리라 솔직히 불필요한 시간으로 생각하기 쉽다. 특히 여긴 학생들이 소극적이고 다들 내성적이라 모이는데 쥐약인듯하다. 이럴때 팁이 있다면, 가자마자 누군가 눈 마주치면 인사를 하면 좋다. 그렇게 하면 미국인들은 항상 따뜻한 인사로 맞이 해준다. 그렇게 하면 나머진 가벼운 대화로 이어진다. 그래서 야구경기에 삼매경인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