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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텍사스에서 E Gate 찾기

electron65$ 2022. 8. 23. 13:55

Figure 1. E Terminal Bus Stop

인천국제공항에서 달라스 포트워트 국제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입국을 했다. 경유가 아닌데, 스스로 경유한다고 생각을 했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입국수속을 밟았다. 줄이 엄청 길었는데 보안상 사진을 촬영 할 수 없다. 내차례가 되었는데, 인사하고, 카메라로 한번 얼굴 찍고, 질문 하나 했다.

 

입국심사원: Are you a student?

나: Yes.

입국심사원: Your good to go buddy.

 

별로 위협이 안된다고 생각을 하니 내보내 준거 같다. 물론 준비를 따로 해간건 아니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은 몰랐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위협적인 인물 보단, 인터뷰를 5분씩하면 오늘내로 입국 못할 만큼 사람이 많았다.

 

그렇게 심사를 마치고 계속 걷다보면 짐을 찾으러 간다. 여기서 짐을 찾아서 출구를 찾으면 문앞에 직원이 어디로 가냐고 묻는다. 

 

나: I'm not transfering.

직원: That way.

 

출구로 안내한다. 한마디로 공항을 나가는 길을 안내한다. 환승이 아니니 당연히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근데 이런걸 한번도 안해본 나로써 잘 몰랐다.

 

문을 나가면 사실 내가 내린 터미널이 D임으로 나는 E로 갈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짐도 안부치고 보안검사대를 지나가기 위해 엄청 무거운 케리어 2개 밀면서 보안검색대를 통과 할려고 들어갔다. 근데 중간쯤에 경비원이 말했다.

 

경비원: Sir, you can't do that.

나: How do I get to terminal E?

경비원: Take the elevator and go up to get a bus to terminal E.

나: Thank you.

 

그렇다, 아무생각없이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인 것이다. 너무 웃겨서 속으로 크게 웃었다. 그래서 왔던 길을 다시 올라갔다. 밖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E Terminal 가는 법을 물었다.

 

나: How do I get to E Terminal?

직원: What airline is it?

나: United Airlines.

직원: Go Straight that way until you see a orange sign.

나: Thank you.

 

저위의 사진이 바로 정류장이다. E Terminal로 가는 길이다. 버스가 몇대 씩 오는데 전부 E 빼고 다 갔다. 중간에 계속 확인하고 해서, 자리를 옮기고 옮겨 오렌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중간에 친근한 버스 기사 한명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버스기사: Hey, Whats going on? Lets go!

나: Ohh, no I'm not going to Terminal A and B.

버스기사: Nahh~ Lets go to Terminal A and B. I'll take you there.

나: You know, I'd love to go, but I've gotta go to terminal E.

버스기사: Yeah sure. What airline?

나: ... (소음 때문에 질문 안들림)

버스기사: What airline?

나: Oh... United Airlines.

버스기사: You just have to wait for the orange bus, it will take you there.

나: Thank you.

버스기사: Make sure you get off at E8. Thats where it's close to United Airlines.

나: You know, I really appreciate it. Thank you soo much.

버스기사: No problem.

 

초조하게 5분정도 기다리니, 오렌지 버스가 왔다. 조금 불친절한 버스기사 였지만, 정류장까지 내려 주었다. 그렇게 들어가서 United Airlines 체크인을 하게 되었다. 안내원이 셀프 체크인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모든 짐을 실어서 넣었다. 현재 시각 9시 30분. United Airlines는 2시 22분 비행기였다. 그래서 화장실 다녀왔다가 재정비하고 TGI Fridays가서 스테이크를 시켜먹었다. 그냥 먹기는 그래서 라즈베리 티를 같이 시켰다.

Figure 2. Raspberry tea at TGI Fridays

이어서 나오는 사진은 스테이크 사진이다.

Figure 3. Newyork Steak at TGI Fridays

사실 대한항공에서 밥을 와인과 함께 알차게 먹어서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다. 평소에 스테이크 양 적다고 불평불만을 놓았지만, 이건 혼자 다 못먹겠더라. 그래서 직원을 불렀다.

 

나: Can I get this to go?

직원: You need a box?

나: Yeah.

 

그래서 이 도시락 통을 비행기에 가지고 들어 갔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대놓고 음식을 가져온 손님들은 음식을 몰 수 당했다. 나는 빨래 가방에 꽁꽁싸매서 가방 깊숙이 넣어와서 그런지 안걸리고 공학까지 갔다. 옆에 있던 사람이 향수를 뿌려서 스테이크 냄새는 어디서도 맡을 수 없었다. 그렇게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다.

 

Figure 4. O'hare International Airport going to grap a ta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