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3일 화요일, 시카고 페리 투어를 위해서 다운 타운 지역으로 향했다. 몇번 CTA를 타본 경험 덕분에 타는데 어색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뉴욕을 자주 다녀온 사람으로써 별로 감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건 단지 내생각에 불과 했다. 어릴때는 맨날 걸어 다니는 것이 힘들다고 불평하고, 차를 타면 차멀미해서 언제 내리냐고 불만만 내세웠던 것 같다. 그말인 즉 무엇을 해도 별생각이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아무런 생각이 없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전혀 다른 생각을 갖게 된것이다. 지하철역은 어느 미국의 지하철역과 같다.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하며, 쓰레기가 나뒹군다. 별로 있고 싶지 않은 장소이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역에서 내려서 여..